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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결제, 국내서도 글로벌 한판 경쟁…결제업체 초미 관심도↑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5-02-26 07:46 KRD7
#모바일결제 #모바일결제솔루션 #루프페이 #MWC #애플페이
NSP통신-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지난 2월 18일 삼성전자가 미국 모바일결제 솔루션 업체인 루프페이를 인수했다.

루프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특허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MST 기술은 신용카드 정보를 담은 기기를 마그네틱 방식의 단말기에 접촉하면 결제가 된다.

기존 결제 단말기를 교체할 필요가 없는 만큼 마그네틱 신용카드 비중이 큰 미국에서 활용 범위는 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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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Mobile World Congress, 3월 2일~5일)에서 공개될 갤럭시S6에 루프페이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서비스 탑재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은행 서비스와 신용카드 인프라가 미흡한 미국의 경우, 전자상거래 및 플랫폼 사업자 들이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이베이, 애플페이, 구글월렛 등).

2000년대초 이베이에 인수된 ‘페이팔’을 시작으로 2011년 ‘구글월렛’, 2014년 ‘애플페이’ 등이 출시됐다 .

알리페이로 대표되는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은 금융개혁 요구와 맞물린 정부의 인터넷금융 육성 정책도 힘을 실어줬다.

NSP통신-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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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알리 페이)는 2013년말 8억명 이상의 이상의 이상의 가입자를 지니고 있으며 텐센트(텐페이)와 함께 중국 은감위가 선정한 민영은행 민영은행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글로벌 경쟁에 뛰어든 다음 카카오, 네이버 등은 카카오톡, 라인 등 메신저를 기반으로 국내에서도 간편 결제를 시작했다 .

애플, 이베이(페이팔), 알리바바 등의 사례에서 보듯 이른바 OTT(강력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제공자) 금융의 확산은 소비자들에게 쉽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신용카드 결제 환경을 구축했으며 금융산업 진입 규제도 엄격한 점이다. 따라서 미국, 중국과 동일한 수준의 OTT 금융 확산까지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최근 벌어지는 시장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첫째, 글로벌 전자상거래가 확산되면서 결제 분야에 대한 국내 규제가 완화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7월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을 발표했다.

공인인증서와 액티브X 관련 문제를 개선하고 간편한 결제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둘째, 페이팔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OTT 업체들의 국내 금융서비스 진출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결제 시장에 대한 국내 금융권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높인다.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2014년 우리나라 소매 상거래 시장(574조원)에서 온라인 결제(75조원)와 모바일결제(3조4000억원) 비중은 13%와 0.6%에 불과하다”며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편리한 상거래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바일 결제 시장은 플랫폼, PG, 업체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VAN업체가 인프라를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또한 스마트폰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이 보편적으로 채용되고 있어 NFC 통신 방식 의 높은 초기 시장 활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증가로 보안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며 “바이오 인식은 편의성을 바탕으로 단순 잠금기능 중심에서 결제시 본인 인증 역할의 핵심 솔루션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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