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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광주점, ‘패션왕 선발대회’ 성료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3-15 15: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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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이디어 백화점에서 실현···롯데百 광주점 소속 대학생 마케터 2기 이벤트 직접 기획 및 진행

NSP통신-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최근 열린 패션왕 선발대회. (롯데백화점 광주점)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최근 열린 패션왕 선발대회. (롯데백화점 광주점)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지난 14일 광주시 동구 롯데백화점 광주점 9층 영패션 전문관.

대학생으로 보이는 5명의 학생들이 이벤트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각자의 어깨에 푸른색 띠를 두르고 바삐 움직이는 이들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지난 1월부터 활동한 2기 대학생 마케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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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 지역 대학생들에게 기업 마케팅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해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학생 마케터'를 지난 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마케터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회의를 거쳐 마케팅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실무자들과 함께 직접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실제로 지난 해 10월 광주점에서 진행한 '클럽파티' 또한 1기 대학생 마케터들의 작품이었다.

당시 백화점에서 생소한 이벤트였던 ‘클럽파티’는 우려와 달리 매장에 발 디딜 틈 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몰렸고, 회사 내에서도 우수 마케팅 사례로 뽑힐 만큼 성공을 거둔 행사다.

현재 활동 중인 대학생 마케터 2기 학생들의 미션은 지난 해 9월 리뉴얼 개장한 9층 ‘영패션 전문관’을 알리는 패션쇼 이벤트 기획을 맡았다.

다소 식상한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패션쇼 이벤트를 대학생들은 자신 만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접근방식으로 준비했다.

전문 모델이나 연예인들이 아닌 예선을 통과한 지역 학생들이 직접 패션쇼에 참가하도록 하는 한편 우승자에게는 자신이 코디한 옷을 그대로 주는 상품을 걸었다.

또 참가자들 본인의 옷이 아닌 이벤트 당일 9층 ‘영패션 전문관’ 매장 상품으로만 코디 연출을 하는 방식으로 고객 참여와 브랜드 홍보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

이벤트가 참가자들 만의 잔치가 되지 않도록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또한 일반적인 백화점 상품권이나 생필품이 아닌 요즘 선풍적인 인기의 ‘허니버터칩’ 과자 1박스, 태블릿 PC 등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단지나 DM 등 기존 백화점 홍보수단에서 벗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활용한 홍보 컨텐츠와 영화티켓 사이즈의 전단지 등의 참신함 외에도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전남대와 조선대, 충장로 등지에서 ‘찾아가는 야외 예선전’을 치르는 등 대학생들의 패기도 보였다.

대학생 마케터 2기 지현창(전남대 경영학과 3학년) 군은"이번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저희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애착이 큰 이벤트"라며"기업 실무자들과 함께 준비를 하면서 하나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데 어떤 실무과정을 거치는 지 많이 배울 수 있어 향후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패션왕을 찾아라' 이벤트에는 약 100여 명의 고객들이 매장에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관중 연령대도 젊은이들의 패션 스타일이 궁금해서 구경하는 40~50대 중년층부터 경품 추첨을 기다리는 학생들까지 다양했다.

윤상진 롯데백화점 광주점 플로어장은"큰 틀의 이벤트 기획부터 세부적인 아이템 선정까지 젊은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참신해 성공적인 이벤트가 될 수 있었다"며"지역 대학생들은 취업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현장 경험을 쌓고, 기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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