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31일 오후 4시 30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앞바다에서 서부경찰서 소속 정종남 경위가 바다에 투신자살을 기도한 A 씨를 구조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경찰이 112 순찰 중 투신 자살 기도자를 구조해 또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부산지방경찰청은 평소 자식들 보호를 받지 못하고 외로운 독거생활을 하다 자살 목적으로 암남공원 매립지 높이 5미터 방파제에서 바다 수심 3미터 아래로 뛰어든 자살기도자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서부경찰서 송도지구대 정종남 김치화 경위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소재 암남공원 앞 매립지 부근을 순찰하다 70대 중반의 할머니 A 씨가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목격했다.

정 경위는 현장에 비치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명줄을 들고 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A 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10분 뒤 인 오후 4시 40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명정이 도착해 자살기도자 A 씨를 를 해경 남항초소로 이동시켜 응급조치했다.

A 씨는 현재 토성동의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부경찰서는 정 경위에 대해 경찰청장 표창을 건의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