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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가 13일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약을 맺고 있다.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 제13회 장미축제 기간에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광주 시민이 함께하는 ‘제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서재홍 조선대학교 총장은 13일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박기주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과 제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조선대학교와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오는 5월 23일 오후 1시~5시 해오름관 및 장미원 일대에서 제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치르고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 재한외국인의 한국사회 적응을 지원한다.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기념행사 사업비를 보조하고 행사장에서 재한외국인 고충상담 및 법률행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조선대학교는 기념행사 관련 전반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7년에 제정한 국가기념일로 법무부는 2008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재한외국인 300명, 지역주민 400명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제8회 세계인의 날 행사는 이 날 오후 12시 30부터 식전행사로 조선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사물놀이와 세계 전통의상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오후 2시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기념행사에서는 세계의상 패션쇼, 재한외국인 장기자랑, 촉하공연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세계 음식 체험, 세계 의상 전시 포토존 운영, 세계 전통놀이 체험, 중국 명차 시음회, 중국 전통 등 만들기, 네일 아트 및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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