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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혈통 우량송아지 경매 분양’.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23일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양축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혈통 우량송아지 경매 분양’을 실시했다.

이번 혈통 송아지 분양은 그동안 꾸준한 개량을 통해 유전능력이 평가된 장흥한우 육종단지 생산 송아지를 관내 양축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혈통 송아지는 근친을 피하고, 어미능력에 따라 개량을 할 목적으로 맞춤형 정액을 선발해 생산됐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하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조사료를 충분히 먹여 길러 일반 송아지에 비해 건강하다는 평가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박계현 축산연구담당은 “장흥한우 육종단지에서 유전력이 우수한 한우의 육종 보존을 통한 장흥한우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량송아지 분양으로 한우농가의 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경매에서 PN 829 정액을 사용해 인공수정한 7개월 된 수송아지가 용산면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김양훈 씨에게 293만 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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