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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송보7차 아파트 옥상 ‘텃밭’ 눈길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07-13 16:14 KRD5
#광양시 #송보7차아파트 #텃밭
NSP통신-어린 유치원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식물을 관찰하고 있다. (홍철지 기자)
어린 유치원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식물을 관찰하고 있다. (홍철지 기자)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 송보7차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의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녹색성장 일환으로 1세대 1녹색식물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86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송보 7차 아파트는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옥상 텃밭을 활용하고 있다.

이 아파트의 관리사무소 2개동 옥상에는 가족이 함께 채소를 기를 수 있는 개인 경작구역과 공동 경작구역으로 나뉘어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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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경작구역에는 입주민이 소비하는 채소와 과일을, 공동 경작구역에는 수박, 참외, 블루베리 등을 전 주민들이 함께 경작해 나눔의 행사를 갖고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임차인 대표 허형채 회장은 “생명의 근원인 자연과 흙이 만나는 삶의 시작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사람사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고 싶어 옥상 텃밭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홍철지 기자)

허 회장은 또 “옥상에 올라보니 햇볕이 적당히 내리 쬐고 있었다. 바람도 적당히 불고 있으니 여기에 물과 흙만 공급하면 좋은 농사 여건이 되겠다 싶어 텃밭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주말이면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깨닫지 못하는 사계절의 변화,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과 기다림을 몸소 느끼기 위해 체험학습의 장소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주말농장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경험하고 농작물이 쑥쑥 자라듯 학생들도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39·여)씨는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천연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를 원하는 양만큼 수확할 수 있고 적절한 육체 노동에 건강도 지킬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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