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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의 가을대학축제인 황룡제가 23일 학생들의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3일 동안 군산대 캠퍼스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대학교의 가을대학축제인 황룡제가 23일 학생들의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3일 동안 군산대 캠퍼스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시작은 이날 오전 대형 청룡과 황룡, 농악대를 필두로 진행된 시가행진으로, 군산상고~차병원사거리~극동사거리~군산대학교에 이르는 4km 구간을 재학생 800여명이 행진하면서 지역민의 대학에 대한 친밀감을 증진시키는 한편 대학축제 참여를 유도했다.

퍼레이드 후에는 참여도, 연출력, 표현력, 호응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학과에 대한 시상도 열렸다.

2015 황룡제는 23일 저녁 7시 이민우 총학생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 시작돼 동아리공연 및 패션쇼, 브레인 서바이벌, 가요제 복면가왕,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학 정문 일대에 부스를 설치해 지역민에게 건강검진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축제 첫날 나의균 총장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사노라면' 등을 열창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나총장은 지난해 축제에서도 '즐거운 나의 집', '백팔번뇌' 등을 열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축제에서는 △23일 밤비노, 치타 △24일 어반자카파 △25일 로꼬, 그레이, 사이먼 도미닉 등의 초청가수공연이 있다.

최상훈 학생처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거리 퍼레이드를 통해 지역민의 축제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들만의 축제처럼 여겨지던 대학축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건전하고 내실있는 문화행사로 정착시키기 위해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차근차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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