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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 가족회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영문 카달로그 및 포장박스 디자인 개발 지원을 위한 학생 공모전 결과 발표회를 17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공모를 통해 학생 창의력 증진과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그 결과물이 가족회사들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을 주기위해 추진돼 학생과 기업 모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1월부터 2개월 간 디자인 멘토와 참여 학생들이 참여해 6개의 결과물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셋토퍼의 영문 포장박스를 제작한 정토팀(산업디자인과 임채란, 기계공학과 신기호)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영문 포장박스는 셋토퍼가 중국과 홍콩 진출에 바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기술 인증으로 우수 조달제품임이 영문으로 강조된 다른 수상작은인텍이 해외 진출시 전략적으로 사용하고, 루미컴 역시 학생들이 제작한 영문 카달로그를 바로 인쇄해 해외 바이어 홍보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완파크와 제논전장는 미국 등 세게 시장 공략에 활용할 계획을 밝히며 사업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설경원 LINC사업단장은 “가족회사 수출 확대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이 기업과 학생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결과로 도출돼 기쁘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고, 학생들에게도 기업 문화 이해와 글로벌 실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돼 산학협력의 긍정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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