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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달아 정월대보름 기원무' 공연 포스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창작무용극 ‘달아 달아 정월대보름 기원무’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 무궁화예술단과 김죽엽 무용단을 초청해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설과 정월대보름에 즈음해 달빛 풍속도를 통해 잊혀져가는 정월대보름의 한국적 정서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달아 달아 정월대보름 기원무’는 우리문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무용극으로, 옛날 달빛 아래 들려오던 다듬이 소리, 물바가지 소리, 키질하는 소리가 노래가 되어 기억 저편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이날 공연은 순박했던 우리 조상의 삶을 그리는 이야기 속에 한량무와 살풀이, 판굿 등으로 우리 춤과 소리의 다양한 면모를 총망라 할 예정이다.

주요 출연진은 제17최 인동초 국악대전 종합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영남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김죽엽,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이며 제4회 전국 가‧무‧악 전국제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덕숙,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이며 광주 빛고을 전국대전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김진희, 세종대왕 전통예술경연대회 무용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서윤 등 국내 정상급 전통무용인이 출연한다.

진행은 1부 창작민속무용으로 타락작렬, 죽향지무/김죽엽, 한량무/이서윤, 장고춤/엄선민, 사랑의 노래/강가윤 외, 이매방류 살풀이/김죽엽, 동해안 별신굿 중 지전춤/김덕숙, 박병천류 진도북춤/박수빈 외이며, 2부 달빛 풍속도, 달아, 달아, 비나리 허튼 한마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무료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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