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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충기 (고창군)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 등 위생해충 퇴치를 위한 친환경 해충 유인 포충기 31대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치한 포충기는 모기가 선호하는 자외선 발생 램프로, 모기를 유인해 포획한 후 분쇄시키는 물리적 방제방법이다.

특히 기존 연막과 분무소독과 달리 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적으로 모기 등을 구제한다.

야간에 주민들이 많이 활동하는 고창천변, 테마공원, 체육시설, 제일아파트공원 등에 우선 설치됐으며 가로등 점등과 소등 시간에 맞춰 작동된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포충기를 운영할 계획이며 기기마다 각각의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관리하면서 고장 등으로 인한 가동중단을 미연에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모기구제방법이 있지만 서식처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주변에 있는 폐타이어나 버려진 화분, 물이 고일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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