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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시가지 아파트 밀집지역 앞 요천강 100리숲길 구간에서 24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 공무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왕벚나무, 철쭉 등 2550본을 식재하고 참여자에게 감나무, 매실나무, 철쭉 등 3700본을 나눠줬다.

이와 별도로 식목행사 기간 중 각 읍·면·동에서 철쭉 22,500본을 식재한다.

특히 이번 식목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로 시민들에게 숲과 나무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는 효과와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2만5000여본의 나무를 식재함으로써 약 1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절감된 예산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요천강 100리숲길 사업에 투입, 시가지 주변 야생화 등 화목류 식재해 조기 완공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녹색성장의 지름길”이라며 “요천강 100리숲길 조성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해 전국 제일의 아름다운 숲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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