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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송보7차 아파트, 무딘칼 갈아 준다고 전해~라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6-03-29 18:16 KRD7
#광양 송보7차 아파트 #허형채
NSP통신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최근 아파트 입주민들과 경비원들 사이의 갈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주민들과 경비원이 이웃사촌 처럼 정겹게 지내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광양읍 송보7차 아파트 단지에 나타난 칼갈아 주는 아저씨가 그 주인공.

이는 임차인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입주민 서비스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칼갈이 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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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송보7차 임차인대표회의(회장 허형채)가 올해부터 차별화된 공동체 활성화 차원에서 입주민 서비스 제공과 직원들과 입주민들의 상생 프로그램을 높이기 위해 홀수일에만 칼갈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경비실을 소통과 상생의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파트 경비원은 경비 이외도 아파트 내 청결, 주차 관리,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택배 수령, 경비실 내 급한 연락, 화단 관리 등 입주민의 편리를 위한 모든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 처럼 불철주야 주민을 범죄와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아저씨와 같은 경비원이 있기에 송보 아파트 주민들은 안전하고 평화롭게 지내고 있다.

주민 박기봉(52)씨는 “입주민들 애로사항을 일일이 챙겨주고 아파트 내 커뮤니티 관리와 우리의 안전을 위해 신경 써주신 경비원들에게 늘 감사할 따름이다”며 “연세가 많으셔서 건강이 걱정인데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도록 근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형채 회장도 “공동체 활성화가 지역사회에 전파돼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며 “이런 작은 생각들이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광양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접목돼 마을마다 찾아가는 이동식 칼갈이 사업을 제안 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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