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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기적의 놀이터, 시민과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7일 개장

NSP통신, 이영춘 기자, 2016-05-03 15:34 KRD7
#순천시 #순천 기적의 놀이터
NSP통신- (순천시)
(순천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는 오는 7일 순천시 연향2지구 호반3공원(연향동1630번지)에 3000㎡ 규모로 조성된 ‘제1호 기적의 놀이터’의 첫 문을 연다.

지난 2년간 어린이·주민·행정이 함께 손잡고 만든 기적의 놀이터는 기존의 틀에 박힌 시설물 위주에서 벗어나 가공하지 않은 자연 소재인 돌(바위), 흙, 통나무 등을 주재료로 활용해 조성했다.

디자인에 있어서도 흐르는 시냇물, 잔디 언덕, 동굴, 나무 그루터기가 자연의 상태처럼 자연스럽게 놓이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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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서 아이들은 낙엽, 모래, 물 등을 자유롭게 만지며 스스로 상상하는 것들이 놀이로 이어져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게 된다.

기적의 놀이터 조성에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관내 초등학생 1300명에게 놀이터 설문조사, 8월에는 초등학생 30명과 1박 2일 기적의 놀이터 참여 시범학교 운영, 60명의 시민과 아이들이 기적의 놀이터를 직접 디자인하는 캠프를 운영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아이들의 생각을 설계에 반영하고 어린이 감리단을 운영(2회)해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놀이터가 제대로 시공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기적의 놀이터 ‘엉뚱발뚱’은 아이들이 낸 아이디어를 시민들이 선정한 명칭으로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제1호 기적의 놀이터’ 이미지와 잘 부합된다.

순천시는 2020년까지 10개의 기적의 놀이터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 3.0 모범 지자체 공모에 선정돼 1억 6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상태이다.

이번 기적의 놀이터에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는 ‘놀이터 지키미’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놀이터 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아동 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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