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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완도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유연식)는 지난 9일 완도군의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잇달아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8분께 소안도에서 거주 하는 김모(55·남)씨가 혈압이 190이 넘고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과 산소 소생기를 가동한 상태로 경비함정을 급파해 한시간만에 대기 중인 해남 119구조대에 인계해 해남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이날 오후 10시 48분에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 간암 환자인 전모(41·남)씨가 복통으로 인해 대형병원 진료가 긴급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한시간 만인 11시 40분경 119구조대에 인계해 완도의 한 병원으로 이송조치 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바다의 앰뷸런스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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