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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경북도당, 포항시 특정작가 소설 구매예산 취소 요구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06-08 17:25 KRD7
#정의당 #박창호 #포항시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 박창호)은 8일 논평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포항시의 '특정작가 소설 구매예산 책정'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정의당 경북도당은"포항시와 포항시의회가 지역작가의 나오지도 않은 소설책을 지역의 유명설화인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담았다는 이유로 1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500부를 구입해 포항시 및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부키로 하고 예산 편성을 확정한 것은 전례가 없는 경우이고 생뚱맞고 뜬금없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작가는 교육자이며 수필활동을 해 왔지만 소설가로서는 무명에 가깝고 출판사 또한 문학출판은 처음으로 포항시가 의도하는 소설의 작품성과 대중성, 지원의 타당성 그 어떤 것도 검증되지 않았고 검증할 수 없는데도 포항시비 1900만원의 지원이 이처럼 쉽게 결정된데 대해서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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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일각에서는 작가가 지난 총선때 모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을 했다는 정치이력이 이번 소설책 구입배경이라는 비판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기에 지자체의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이번 구매예산 결정은 취소되거나, 해당 작가와 출판사 스스로가 거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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