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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가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경산시 남산면 평기2리 들기공원에 농산물 직거래판매장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북 경산시청 제공)

(경북=NSP통신) 김장현 기자 = 경북 경산시가 지역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경산시 남산면 평기2리 들기공원에 농산물 직거래판매장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직거래판매장은 지난 1998년에 기존 설치된 것을 지방도 69호선의 도로확장공사에 따라 철거하고 교통흐름에 방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새롭게 설치됐다.

경산시는 무분별한 판매를 막기 위해 농가에서 직접 재배된 농산물만을 판매하는 조건으로 마을과 협약 체결했으며, 특히 직거래판매장이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청도 삼계리 계곡과 운문댐 등 인근에 있어 여름휴가철에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 판매장 입간판 문구를 “오실줄 알았습니다”로 제작해, 지나가는 나들이객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재배 농가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로 만나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로 발전시켜나감은 물론 부스별 운영 농가를 지정해 판매농가의 책임의식 고취시켜 소비자의 신뢰회복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장현 기자, k2mv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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