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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해수욕객 3명 구조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06-26 23: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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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포항해경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포항해경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해수욕장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진 물놀이객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26일 오후 4시 30분경 영덕군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물에 빠진 익수자 장 모(22, 영덕 거주)씨 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장 씨 등 3명은 이날 오후 4시15분경 장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높이 2미터 가량의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강구안전센터 순찰정을 현장에 급파해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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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장 씨는 “파도에 의해 휩쓸려 해안으로부터 200m 정도 떠내려가 직접 수영을 해 해안가로 갈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자포자기하고 있는 순간 해경에 구조 됐다”며 해경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날 민간인 2명도 해경과 함께 구조에 참여해 나머지 익수자 2명 또한 무사히 구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물놀이시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 하고 너울성 파도 등 기상악화시 입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25일 개장한 포항지역 해수욕장을 포함해 앞으로 개장 예정인 관내 해수욕장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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