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경주지역 제조업체 하계휴가 평균 4.2일·휴가비 52만 원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07-18 09:56 KRD7
#경주상공회의소 #제조업체 #하계휴가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자동차

8월1일부터 5일 사이 휴가 집중…전체 79.4% 차지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가 경주지역 주요 제조업체 68개사를 대상으로 2016년 지역 제조업체 하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평균 휴가일수 4.2일, 평균 휴가비 52만원으로 나타났다.

경주상의에 따르면 응답업체 중 79.4%가 8월 1일부터 5일사이에 휴가를 실시할 계획으로 4.8%는 8일부터 12일 사이, 1.5%는 7월 29일부터 8월 5일 사이, 나머지 14.7%는 휴가기간이 내부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거나 7월과 8월중 업체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역 특성상 제조업체 대부분이 현대자동차(8/1 ~ 8/5)와 현대중공업(8/1 ~ 8/11)의 휴가 일정에 맞춰 발주량 및 납품 기일을 고려해 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G03-8236672469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균 휴가일수는 4.2일로 47%가 5일을 쉬며, 27.9%는 3일, 7.4%는 4일을 쉰다고 응답했으며 17.7%는 쉬지 않거나 내부 조율중이라고 응답했다.

휴가실시 방법으로는 79.4%가 전직원이 같은 기간에 실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휴가비는 응답업체의 63%가 지급한다고 답했고, 지급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이 34%, 기타 회사 상황을 고려해 직군별로 차등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가 3%로 나타났다.

휴가비 지급액은 30만원~50만원이 32%로 가장 많았고, 50만원~100만원이 27%, 20만원~30만원이 27%, 100만원 이상이 14%로 뒤를 이었으며 기본급에 일정 비율을 적용해 지급하거나 지급하지 않는다는 업체가 35%로 조사됐다.

경주상의 관계자는 “지역 내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의 협력업체가 많은 관계로 브렉시트 등 글로벌 경기 침체와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인해 하계휴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고 있다”며 “합리적인 휴가 계획을 세워 국내 여행 및 근교로 휴가를 실시해 내수 경기 진작에 기여하고 하반기 반등을 위한 재충전의 계기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