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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가 25일 가진 ‘2016학년도 고등학생 제2외국어 위탁교육’ 개강식.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제2외국어 과목을 대학에서 이수하는 ‘2016학년도 고등학생 제2외국어 위탁교육’을 25일부터 오는 11월 12일까지 시행한다.

조선대학교 외국어대학(학장 고용희)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협약을 체결하고 일선 고등학교에서 개설하지 못한 제2외국어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제2외국어 선택과목의 이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올 해는 광주 지역 18개 학교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아랍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교육한다.

과목별로는 독일어 23명, 프랑스어 28명, 스페인어 27명, 러시아어 18명, 아랍어반 24명이 수업을 받으며, 강의는 여름방학 40시간과 2학기 중 28시간 등 총 68시간 진행된다.

수업은 외국어대학 교원과 언어별 원어민 교원이 교대로 하고, 언어는 물론 해당 언어권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교육 기간 중 수강 학생의 학교 담당교사가 교대로 조선대학교에 지도교사로 파견된다.

오는 25일 오후 1시40분 본관 2104강의실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수업이 시작되며 오는 11월 12일 외국어대학 캡스톤디자인홀에서 수료식이 열린다.

한편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시행돼 올 해로 13년 째를 맞은 제2외국어 위탁교육은 대학과 고교 간 교육과정 연계 운영이라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소인수 희망 선택과목의 이수 기회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공교육 실현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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