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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4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진행된 사드배치 여론수렴을 겸한 새누리당 TK 초선의원들과 대통령의 만남이"예상했던 대로 실망스럽다"고 논평했다.

경북도당은"간담회의 핵심이 성주군내에 사드는 반드시 배치돼야 하고 방향이 문제가 된다면 성주군 내 다른 지역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는 성산포대가 사드 최적지라는 정부의 입장을 스스로가 번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같은 지역 내에서 다른 장소를 거론하는 것은 성주 군민들 간의 갈등을 유발시켜 거센 사드배치 반대의 목소리를 와해하려는 것이며 사드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성주 군민들의 뜻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법안 통과를 당부하는 대통령의 당부만 듣고 끝난 것"이라고 평했다.

경북도당은"사드가 북한 핵미사일은 물론 수도권 방어도 불가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대한 해명, 정부의 절차적 하자 등 국민적 공감이 없는 정책은 재고돼야 하며 사드배치의 당위성만 강조하는 독선에서 한 치의 변화도 없었던 점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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