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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이웃 간의 정이 점점 멀어지고 있는 요즘 이웃과 인사나누기 라는 이색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양 송보7차는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이웃 간의 소통이 막히고 층간 소음까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이웃 간의 정을 되찾고 서로 소통하며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이러한 이색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주민들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가 지역 문제를 해결 하고자 광양시보조사업으로 진행된 인사나누기 캠페인 운동이 지난 7일 송보7차 아파트 정문에서 진행됐다.

하루에도 몇 번이고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서 이웃과 마주하면 어색하기 그지 없지만 인사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이웃 간 소통하며 벽을 허물고 정이 넘치는 따뜻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으로 먼저 인사를 나누는 광경이 조금씩 늘고 있는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

허형채 임차인 회장은 “인사나누기 캠페인을 계기로 이웃과 인사하고 소통하는 정이 넘치는 아파트를 만들고 싶다”며 “더불어 이웃 간의 갈등이 생겨도 지혜롭게 해결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이기연 광양시의원은 “송보7차 아파트의 인사나누기를 시작으로 광양시의 모든 아파트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담당부서와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이웃 간 인사나누기 캠페인 등 모두 12개 사업으로 광양시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와 광양시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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