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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여자 선원 강제추행 한 외국인 선원 2명 구속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6-11-07 14:40 KRD7
#여수해경

여자 선원이 착용한 속옷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 행위로 검거

NSP통신-여수해양경비안전서 (여수해경)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해경이 외국 화물선에 승선하고 있는 한국인 여성 선원을 강제추행 하고 개인침실을 무단으로 침입한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선원 2명을 구속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수차례에 걸쳐 한국인 여성 선원 C씨의 손 과 목, 착용한 속옷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하고 피해자의 동의 없이 피해자의 침실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강제추행, 주거침입)로 필리핀 국적 외국인 선원 A(남·26)와 R(남·34)씨를 4일 오후 2시경 긴급체포 해 6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수사결과 A씨는 지난 9월19일경부터 지난달 20일경까지 수차례에 걸쳐 파나마 국적 컨테이너운반선 K호(승선원 20명) 선내에서 피해자 C씨의 목과 속옷 어깨끈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 하고, R씨는 A씨와 공모해 피해자의 침실에 들어가 속옷이 들어 있는 빨래통을 뒤지고 샤워실을 살펴보는 등 피해자의 침실을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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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관계자는 선박 관계자로부터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 피해자 C씨의 진술과 관련 동영상을 확보 후 증거를 수집했다.

여수해경은 지난 4일 여수항 투묘하고 있는 K호의 피의자들을 상대로 혐의 사실 추궁했으나 범죄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외국인 선원들의 계약기간이 종료돼 필리핀으로 귀국예정 돼 있어 피의자 2명 모두 긴급체포·구속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조사한 결과 강제추행 및 주거침입에 대해 시인하고 있으나 해상 특수성을 이용, 밝혀지지 않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보강조사 후 피의자들을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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