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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앞 바다에서 60대 남성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15일 오전 4시 20분경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항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Y호 선장 임모(67)씨가 조업을 마치고 병포리항 부두에 입항하던 중 시신 일부가 스크류에 감긴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임 선장은 “배가 덜컹거리며 시동이 꺼져 스크류 부분을 확인한 결과, 사람의 신체일부로 보이는 것이 발견 됐다”고 말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신원미상의 신체일부를 확인하고, 인근을 수색해 나머지 신체부위를 찾아 신원을 확인한 결과 주민 이 모(65)씨로 밝혀졌다.

포항해경은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고 주변 목격자를 대상으로 탐문과 CCTV를 추적 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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