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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녹색당, 월성원전 재가동승인 비난 성명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6-12-05 15: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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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지진 평가·내진성능 검증도 안해, 원자력사업자 결과보고서 인용한 승인결정 비난

NSP통신-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5일 오후 2시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안위의 월성원전 재가동 승인에 대해 경주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5일 오후 2시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안위의 월성원전 재가동 승인에 대해 경주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환경운동연합·녹색당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의 월성원전 1~4호기 재가동 승인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환경운동연합·녹색당은 이번 월성 1~4호기 재가동 결정은 원안위의 자체 조사도 아닌 원자력사업자를 통한 결과보고서를 인용한 채 '단순보고' 사항으로 승인됐다고 비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먼저"월성 1호기의 자유장 지진계의 이설확인을 내년 2월경 예정하고도 재가동 승인을 하는 등 원안위가 국정감사 지적사항의 개선 및 원전부지 최대지진 재평가 의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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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원자로 압력관 내진여유도가 0.2g에서 1%미만이라는 지적도 재 검증하지 않고 월성원전 원자로 압력관이 0.2g 지진의 응력이 1% 여유밖에 없다고 설계에 나와 있는데 확률론적 방법으로 평가방법만 바꿔서 내진성능의 향상을 주장한다"고 비난했다.

또"압력관 건전성에 손상은 압력관의 파손으로 냉각재 상실과 유출사고(LOCA)를 전제하고 있어 압력관의 손상에도 안전정지 및 유지가 가능하도록 보강하는 조치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지적했다.

덧붙여"격납건물 누설률 평가에서 격납건물 내부 압력관이 파손되고 냉각재 유출 사고 등이 발생 시 격납건물이 방사성물질을 가둬야 하지만 사고 시에는 하루 0.1%씩 유출을 가정하고 있고 누설량이 설계기준치를 넘어간다면 주민 피폭량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이번 보고서에서 ‘ILRT(격납건물 종합누설률시험) 결과가 0.2416 wt%/day로 합격기준(0.375 wt%/day 이하)을 만족’했다는 언급밖에 없고 월성원전의 누설률 합격기준을 0.375%로 0.1%보다 상향조정한 것은 무슨 문제가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과녹색당은"월성원전은 지금 재가동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이번 월성원전 제가동 승인은 원안위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함께 사라질 조직이 될 것"이라며 재가동승인의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2시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안위의 월성원전 재가동 승인에 대해 경주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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