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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과 베트남 하노이를 잇는 전세기가 운항된다.

포항시는 내년 1월 1일까지 포항공항과 베트남 하노이 간 왕복 4회, 편도 8편 운항하는 전세비행기 운항 허가가 국토교통부로 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전세기는 베트남항공(A321-200) 182인승으로 첫 번째 운항은 오는 14일 베트남에서 관광객 120여명을 태우고 오전 7시경 포항공항에 도착한다.

또 이날 오전 9시경 포항지역 여행업계 등 시민 100여명이 3박 5일 일정으로 출국해 18일 오전 7시경 귀국할 예정이다.

두 번째 운항도 역시 12월 28일과 내년 1일 1일까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운항되는 포항공항 국제선 부정기편은 지난 2012년 5월 포항~대련 국제선 전세기 왕복 2회 4편 이후 두 번째다.

이강덕 시장은“이번 포항공항 전세기 운항에는 정부부처와 많은 분들이 관광 및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공감하여 성사되었기에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며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직접적인 성과도 있지만 그보다 글로벌 환동해중심 도시 포항을 실현하고 내년 6월 소형 항공사를 설립해 포항공항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돼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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