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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오는 15일 서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16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난 해에 이어 어르신들의 인생 여정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후손과 사회가 공유하고 삶의 지혜를 물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과 가족, 친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참여 어르신들의 전원합창, 개인노래자랑, 시낭송, 한춤과 기념촬영, 참여자 소감발표, 지난 해 참여 어르신의 격려인사 등이 펼쳐진다.

어르신 자서전 쓰기사업은 서구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공개모집했다.

모집을 통해 총 11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파란만장한 인생을 책에 담아냈다.

참여자 중 제일 연장자로 가장 많은 지면을 집필한 조성근(80) 어르신은 “팔순을 맞아 기념할 보람 있는 일을 찾다가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삶을 돌아보고 지난 시간을 정리하며 내 인생을 자서전으로 정리해 후손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평범한 이웃 어르신들의 삶을 기술한 자서전을 구립도서관에 비치해 후손과 사회가 공유하고 새로운 문화운동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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