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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체납세징수단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수원시청 제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수원시 체납세징수단이 올해 체납 징수 목표액을 이월체납액 1247억원의 32.1%인 400억원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징수활동에 나선다.

세목별 목표액은 지방세 269억원, 세외수입 131억원이다. 기관별로는 체납세징수단 330억원(지방세징수팀270억원, 세외수입팀 60억원), 도로교통관리사업소 39억원, 각 구청 경제교통과 31억원이다.

체납세징수단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수출, 내수 부진 등 대내‧외 영향을 고려해 월별, 분기별, 연도별 징수상황을 심층 분석하고 고액 상습체납자, 면탈자, 사해행위자는 형사 고발조치 등 강도 높게 처분 할 계획이다. 생계형 체납자는 고충을 고려해 분납을 유도하는 등 탄력적으로 징수키로 했다.

아울러 ‘체납액 집중 정리기간’을 정해 효율적으로 체납액을 징수하고 ▲인‧허가 등 관허사업 제한 ▲금융거래의 불이익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체납 금액별 맞춤형 체납처분을 실시한다.

수원시 체납세징수단 관계자는 “세금을 체납한 사람은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고 납세는 국민의 의무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체납자의 체납패턴을 분석해 목표액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목표액 370억원을 초과한 451억2000만원을 징수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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