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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안전대진단 무색···수성알파시티 공사현장 붕괴 근로자 사망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2-11 19:11 KRD2
#수성알파시티 #대구시 #대구안전대진단 #수성의료지구 #국민안전처차관

국민안전처 차관 대구국가안전대진단 점검 후 이틀만에 사망사고 발생

NSP통신-11일 근로자가 사망한 공사 현장에서 관계자가 사고 당시를 설명하고 있다.
11일 근로자가 사망한 공사 현장에서 관계자가 사고 당시를 설명하고 있다.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가 지난 6일부터 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대형공사장, 화재취약지구, 전통시장 등 안전관련 전 분야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9시25분께 수성알파시티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시의 안전점검을 무색케 했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구안전대진단의 성과와 소규모 건축물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사감리자 지정제도를 운영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또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이 지난 9일 대구 국가안전대진단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수성 알파시티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해빙기 사고위험이 높은 옹벽, 흙막이 시설 등 안전 점검을 한지 이틀만에 사망사고가 발생해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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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고는 대구도시공사가 발주한 수성의료지구 단지조성공사 1공구에서 도로하부 통로암거(통행 시설물) 작업 중 성토가 무너져 인부 임모(63세)씨를 덮쳤다.

현장관계자와 119구급대가 급히 구조해 심폐소생술 후 경북대병원에 후송해 치료했으나 끝내 숨졌다.

공사현장 관계자는 “특수공법으로 추진하는 통행시설물 작업중 인부 2명은 빠져나왔으나 1명은 나오는 중 무너지는 토석에 신체 두부를 맞아 쓰러졌다”고 밝혔다.

사고현장은 통제됐으며 사고원인 파악과 추가 안전조치 후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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