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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훈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여성의 권익을 증진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 10대 회장 취임식이 오산시 웨딩의 전당에서 21일 개최됐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인증진 및 지위향상에 기여하는 단체로 취약계층의 복지개선과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건전가정 육성, 지역문화 사업, 국내외 여성단체와의 교류사업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장인수 오산시부의장과 시의원, 각계각층의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본식에 앞서 여성단체협의회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활동내역이 동영상으로 상영됐으며 보는 이들의 눈시올을 적혔다.

1부 행사에선 이·취임 회장 가족소개, 공로패 전달, 내빈소개, 임명장 전달이 있었다.

2부 행사에는 8·9대 류순선 이임회장이 최병훈 신임회장에게 명패 및 단체기를 전달했으며 이·취임사, 임원단 소개, 떡케잌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여성단성단체협의회 사업비로 500만원을 내놓았다.

최병훈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궂은 일과 좋은 일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 누가되지 않도록 하겠으며 여러회장이 도와주면 못해 낼게 없다”면서 “여성단체협의회는 소통과 화합이 이루어질때 더욱더 빛을 발할 것이다. 우리모두 하나가 되어 자랑스런 오산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축사에서 “여성들이 다양한 시정에 참여하고 있고 여성협의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며 “최병훈 회장은 공직자와 정치인들이 어머니라고 칭하고 있는데 어려운 일이 있을때 엄마같이 따스하게 배려하고 함께 해줬다. 열정도 대단해서 앞으로 큰 기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안민석 국회의원은 “젊은 저희들이 어르신들 잘 모시면서 선한 오산사람들이 좋은 오산시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 “올 한해 굉장히 중요한 해다. 힘 모아서 더 잘 사는 도시 오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했다.

한편 최병훈 신임회장은 3대에 이어 오산식품을 운영해 왔으며 장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1990년 화재로 남편과 죽을 고비를 넘긴 뒤 자녀들이 칠순잔치를 해주겠다는 비용과 합쳐 6000만원을 국제로타리클럽 기부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개인적으로 2명의 학생에게 각각 연 4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원했다.

◆ 최병훈 신임회장 약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고문 ▲오산대학평생교육원 원우회 회장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 이사 ▲오산시국제교류협회 이사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경기지부 부회장 ▲국제3750지구 총재특별대표 ▲국제3750지구 오산우진로타리클럽 이사 ▲전 오산시여성후원회회장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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