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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까

임진왜란 역사유적지, 오산시 독산성·세마대지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17-03-01 09:4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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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독산성 전경. (오산시청 제공)
독산성 전경. (오산시청 제공)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3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산시 독산성과 세마대지를 눈여겨 보자.

오산시 지곶동 155에 위치한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사적 제 140호 지정돼 있다. 독산성(禿山城)은 독성산성(禿城山城)이라고도 한다.

전략적 요충지로 둘레가 1100m이며 오산과 수원, 화성에 걸쳐 평야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기 때문에 주변을 두루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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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백제가 처음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이용돼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임진왜란 중 선조 25년(1592) 12월 전라도 순찰사 권율장군이 독산성에 주둔하며 왜군 수 만명을 무찌르고 성을 지켰다.

이를 발판삼아 경기지역으로 북상할 수 있었으며 이후 도성을 방어하는 한 축을 담당해 역사가 깊은 유적지다.

성내에 위치한 세마대(洗馬臺)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권율장군이 독산성에 진을 치고 있을 때 왜군이 성안에 물이 부족함을 알고 성안을 포위했다.

이 때 권율장군이 말을 산위로 끌어다 쌀로 씻기는 시늉을 해보이자 왜군이 성안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아 물러난 이후 그곳을 세마대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또한 동문 내에는 보적사(寶積寺)가 자리하고 있다.

독산성 방문시 대중교통은 지하철 1호선 세마역, 버스는 31번 탑승 후 지곶동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30분 거리에 있다.

NSP통신/NSP TV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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