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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사립 학교법인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 및 청렴한 교직사회 정착을 위해 ‘2017 사립 중등학교 교원 정·현원 관리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시행 계획에 따르면 그동안 위탁 방안으로 운영하던 신규교사 채용방안을 2017년도에는 학교법인과 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거나, 3개 이상 사립학교 법인이 공동 주관으로 선발하는 방식 등 2가지 신규채용 방안을 추가했다.

1차 시험에서 예정인원의 3∼5배수의 합격자를 선발해 해당법인에 통보하면 해당법인에서는 수업실연, 심층면접 등을 통해 건학이념에 맞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특히 학교법인과 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채용방안은 법인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시험과목 및 범위, 난이도 등을 법인과 교육청이 상호 협의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립학교의 우수교원 채용을 지원하고 학교법인별 자체 선발에 따른 행정업무와 재정 부담을 경감함은 물론 건전 사학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수 급감에 따른 과원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원 정·현원을 탄력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학교법인별 과원교사가 발생할 경우 순회(겸임)교사 또는 파견 등을 통해 인력 운영의 적정성과 예산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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