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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환경운동연합, 수은오염 방치하는 수상레저타운 중단 촉구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3-16 11: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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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복원 없는 형산강 프로젝트, 대책없는 난개발 즉각 중단 촉구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포항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원유술, 이상은)은 포항시가 본격 추진하고 있는 형산강 프로젝트에 대한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지난해 하반기 수은오염 논란의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 수달과 철새서식지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는데도 상수원보호구역의 개발행위가 버젓이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포항시는 형산강 일대는 각종 시설을 조성 중이며 수상레저타운 건설이 그 대표적인 예로 16일 기공식마저 열리는 등 형산강 생태복원이라는 본질적인 문제가 각종 개발 사업으로 분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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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총 사업비 90억원으로 수상레저타운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취지아래 지역 국회의원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홍보하지만 예산확보마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재난안전, 지역현안 등의 명분으로 지역 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국비예산이 수상레저타운 건설에 투입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로 특교세 또한 지역 국회의원의 치적용이 아니라 형산강 수은오염 실태조사 및 원인분석, 대책마련에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은"‘수은범벅’인 하천퇴적물의 오염이 심각한 형산강의 환경개선보다 수상레저타운을 먼저 건설해야 할 이유는 없다"며"포항시는 우선순위를 바꿔 수은오염에 대한 그간의 추진과정과 현실적 문제들을 공개하고 향후대책을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생태하천복원사업의 목적은 수질개선과 생태계의 복원에 있기에 형산강 프로젝트는 맑은 물과 건강한 수생태계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둔 사업이어야 한다"며"포항시는 형산강의 생태계를 복원하지 않고 추진하는 각종 개발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역설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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