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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포항 두호주공 재건축현장 민원 '모르쇠' 비판 고조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7-03-24 15:15 KRD2
#대우건설 #포항 두호주공 1차 아파트 재건축 #두호주공 재건축 #SK건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하도급업체 앞세워 민원 해결 요구, 공사지연 불보듯

NSP통신-24일 굳게 닫힌 대우건설의 두호주공 재건축 2지구 현장
24일 굳게 닫힌 대우건설의 두호주공 재건축 2지구 현장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 두호주공 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이하 두호주공 재건축) 시공사인 대우건설의 '민원 모르쇠 행보'가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민원 발생에 따른 해결에 소극적인 자세로 특히 하도급업체에게 민원 해결을 요구하고 공동도급사와 업무 미루기까지 일삼아 공사지연과 하도급 업체만 죽이기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

두호주공 재건축 2지구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이하 포항노동청)으로부터 석면해체 제거작업 시정지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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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시정지시를 받은 뒤 불거졌다.

대우건설은 24일 취재진은 물론 근로감독관의 출입 요청마저 묵살한 채 출입문을 꽁꽁 걸어 잠궈 버리고, '출입금지'란 팻말만 남긴 채 출입을 통제했다.

굳게 닫힌 현장 내부에는 현장 직원들의 모습이 보였지만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 특히 현장소장은 외부와 연락을 두절한 듯 전화통화도 되지 않았다.

현장 입구에는 하청업체 관계자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오가며 상황을 살피는 모습이 보였다.

가뜩이나 소음, 비산먼지, 석면 문제 등으로 인근 학교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의 불통행보는 지역민을 위한 건설사업을 하며 불통민원이라는 또 다른 논란의 불씨를 던졌다.

NSP통신-24일 SK건설이 공개한 두호주공 재건축 1지구 현장 내부.
24일 SK건설이 공개한 두호주공 재건축 1지구 현장 내부.

한편 2지구 대우건설에 반해 1지구 시공사인 SK건설 측의 행보는 사뭇 달랐다.

현장 내부를 공개하며 포항노동청으로부터 받은 시정명령을 적극 이행할 뜻을 밝혔다.

SK건설 관계자는"포항노동청으로부터 받은 시정명령을 이행한 뒤 공사가 재개되도록 힘쓰겠다"며"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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