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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천관산 동백숲 만개, 관광객에 손짓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7-03-30 11:17 KRD7
#장흥군 #천관산

국내 최대 20만㎡에 동백나무 2만 그루 자생···장흥군, 제2의 우드랜드 및 치유의 숲 유치 계획

NSP통신-장흥군 천관산 동백숲. (장흥군)
장흥군 천관산 동백숲.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 천관산 기슭에 위치한 천연 동백나무 군락에 붉은 빛 동백꽃이 만개했다.

천관산 동백숲은 10~200년 생 동백나무 2만여 그루가 자생하는 지역으로 20만㎡의 압도적인 면적을 자랑한다.

동백나무 단일 수종으로 천연 숲을 이루고 있어 식물 생태학적 가치 뿐만 아니라 산림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도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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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산림청이 유전자 보호림으로 지정한데 이어 2007년 단일 수종으로 최대의 군락지임을 인정받아 한국 기네스 기록에 등재됐다.

이 달 중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동백꽃은 오는 4월 초순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로 조매화, 즉 꽃이나 벌이 아닌 새가 꽃가루를 옮겨주는 특징이 있다.

이는 곤충이 활동하지 않는 겨울에 수분을 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로 보인다.

꽃이 질 때는 꽃송이 째 떨어져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도 불리며, 꽃말은 겸손한 아름다움과 변치 않는 사랑이라는 뜻을 가졌다.

장흥군은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학적 보전 가치가 높은 천관산 동백숲에 치유의 숲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에 이어 제2의 동백숲 우드랜드로 발전시켜 장흥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의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성 군수는 “천관산 동백숲의 체계적인 관리와 생육환경 개선을 통해 생태적인 가치를 잘 보존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치유와 휴식의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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