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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페이퍼코리아 생산중단…74년 조촌동 시대 마감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7-04-12 15:38 KRD7
#페이퍼코리아(00102디 오션 시0) #디오션시티 #롯데아울렛 #군산제2국가산업단지

군산제2국가산업단지 신 공장 10월부터 생산가동

NSP통신-지난 10일 가동을 멈춘 PM2호기 앞에서 페이퍼코리아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0일 가동을 멈춘 ‘PM2’호기 앞에서 페이퍼코리아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 페이퍼코리아(001020)가 주요 생산시설 가동을 멈추고 지난 74년간의 조촌동 시대를 마감했다.

12일 페이퍼코리아에 따르면 신문용지를 생산하는 초지기 ‘PM2’호기 가동을 10일부터 멈추고 생산라인을 옮기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1992년 설치된 ‘PM2’호기는 현재 페이퍼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3기의 초지기 중 1기로 총 31만톤의 연간 생산규모 중 신문용지 12만톤을 생산해 온 중추 생산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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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2’호기는 군산 비응도동 군산제2국가산업단지 9만5868㎡ 부지에 건설 중인 페이퍼코리아 신 공장으로 옮겨진다.

NSP통신-지난 10일 가동을 멈춘 PM2호기.
지난 10일 가동을 멈춘 ‘PM2’호기.

이후 연간 17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향상시키고, 포장용지 생산시설로 바꾸는 보강과정을 거쳐 10월부터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페이퍼코리아 신 공장은 1만6797㎡ 부지에 연면적 2만5737㎡ 3층 규모로 건설되며, 연간 24만 톤의 생산규모가 갖춰진다.

특히 그동안 신문 및 산업 용지 위주의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산업용지와 특수지, 친환경 재생펄프 제품 및 종이 가공제품으로 생산품목을 다변화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56만여㎡의 조촌동 공장부지는 현재 주거와 쇼핑, 교육, 문화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도시 ‘디 오션 시티’로 개발되고 있다.

1단계로 아파트 ‘푸르지오(1400세대)’가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이편한세상(854세대)’ 역시 내년 11월 입주에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롯데복합쇼핑몰도 내년 4월 개장을 위해 대규모점포 등록을 마치고 공사가 한창이다.

페이퍼코리아 관계자는 “수십 년 동안 가동하던 기계를 막상 세우고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는 각오와 빈틈없는 공장이전으로 페이퍼코리아 신 공장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퍼코리아는 1943년 군산 조촌동에서 북선제지로 시작해 1954년 고려제지, 1973년 세대제지, 1985년 세풍, 2003년 페이퍼코리아로 이어지며 국내 제지업계를 선도해 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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