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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소방서가 전통사찰을 방문해 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과천소방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과천소방서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화재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을 위해 전통사찰(연주암 보광사 등)을 방문해 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석가탄신일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 촛불 등 사찰 내 화기 사용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예상하고 관계자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했다.

특히 연주암은 산중 사찰로 목조 건축물이며 소방차가 진입 불가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발생시 헬기 진화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이에 연주암은 소화기 외 초기진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연주암에는 삼층석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4호)과 효령대군의 얼이 서린 호국도량이었던 관악사지(경기도 기념물 제190호) 관악산육봉일명사지(경기도 기념물 제191호)가 있다.

중점 지도사항으로는 전통사찰 주변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소각행위 금지 석가탄신일 전후 연등설치 및 촛불사용 등 화기취급 주의 화재예방 및 소방 방재시설에 대한 관리 확인 관계인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을 지도했다.

김오년 과천소방서장은"전통사찰의 경우 대부분 목조 건축물이어서 화재가 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안전한 석가탄신일을 위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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