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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상감영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8호로 지정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4-25 18:39 KRD7
#경상감영지 #국가지정문화재 #대구시
NSP통신-(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1, 2호인 ‘선화당’, ‘징청각’이 있는 경상감영공원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8호로 지정됐다.

조선 시대에는 각 도에 관찰사(감사(監司)로도 불리었음)를 파견하여 지방 통치를 맡게 했으며, 대구 경상감영은 관찰사가 거처하는 조선 후기 경상도를 다스리던 지방관청이었다.

경상도에는 조선 태종 대부터 조선 전기까지는 별도의 감영 없이 관찰사가 도내를 순력(巡歷)했으며, 1601년(선조34) 대구에 감영이 설치되면서 이곳에서 정무를 보았다.
순력(巡歷) 조선시대 감사가 도내의 각 고을을 순찰하던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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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상감영지는 경상감영의 중심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이 원 위치에 잘 보존되어 있고 발굴조사 결과 감영지가 확인됨에 따라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된다.

2010년 선화당 및 징청각 하부에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거 경상감영 유구가 중복되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6년 경상감영공원 내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하 약 1m 아래에 1907년 제작된 경상감영 공해도에 기록된 내아, 여수각, 담장 등 감영부속건물과 관련된 하부유구가 확인됐다.

이번 사적지정을 통해 경상감영 원형지인 ‘경상감영지’라는 ‘터’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음으로써 경상감영의 원형지 보존과 향후 정비를 위한 재정확충 등 복원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었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원도심내 '대구 경상감영지'라는 새로운 역사문화자산을 확보해, 감영시설 복원 등 경상감영 복원·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고, 경상감영지를 주축으로 하는 원도심 활성화, 전통 및 기존 근대거리를 활용한 관광거점화 통해 새로운 볼거리 제공 및 역사교육공간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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