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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사료작물 작황 우수로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 기대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7-04-26 16: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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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기계면, 이탈리안그라스 작황 우수해 1000㎡당 약 3톤 수확 예상

NSP통신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10월 벼 수확직전 무인헬기를 이용해 사료작물인 이탈리안그라스 종자 60톤을 논에 뿌린 결과 우수한 작황으로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포항시는 도내 최초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무인헬기 119작업단의 지원을 받아 종자를 살포 했으며, 24일 현장조사 길이 61cm 3.3㎡당 청초량 약 6.2kg으로 조사돼 4월말 이삭 필 무렵 10a당 약 3톤가량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녹비로 토양에 돌려주면 탁월한 유기물 공급효과로 최고품질 쌀 생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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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면은 최고등급 유기농 인증 쌀 생산 14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유기농 쌀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일체 사용할 수 없어 지력증진을 위해 특단의 대책에 필요하다.

하지만 벼 부산물인 볏짚도 대부분 가축사료로 활용되어 토양으로 돌려주는 양은 2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무인헬기를 활용한 이탈리안그라스 파종사업이 큰 성공으로 이어지면서 친환경 유기농 쌀은 안정적인 생산과 부족한 가축사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탈리안 그라스는 저온에도 잘 견디며, 당분도 함유하고 있어 사료적인 가치 또한 높다.

김진근 기술보급과장은 “FTA 확대와 쌀 가격 하락으로 아픔을 격는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쌀 농가 소득 보전차원의 긍정적인 사업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 친환경 등급을 받은 포항 기계면 일원의 유기농 쌀 생산단지의 40kg 벼 1포대의 지역농협 1등 수매가는 4만7860원으로 일반 벼 3만6000원 보다 32% 가량 높아 농업인들의 가격만족도 높지만,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이 금지되는 등 엄격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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