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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까

박수근 특별전 등 다채로운 행사 열리는 경주엑스포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7-04-27 20:15 KRD7
#경주시 #경주엑스포

오는 5월 2일부터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플라잉, 바실라, VR 알바트로스 체험 등

NSP통신-많은 시민들이 도자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 = 경주엑스포)
많은 시민들이 도자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 = 경주엑스포)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이 5월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5월2일부터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리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

향토적이고 소박한 작품으로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사랑받고 있는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은 영남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박수근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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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양구군립 박수근 미술관, 가나문화재단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유화, 드로잉, 탁본, 판화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세기 한국이 낳은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의 예술적 발자취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소장품의 첫 번째 관외대여 전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오는 28일부터 5월7일까지 10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천마광장에서는 제17회 경주신라도자기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64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도자기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NSP통신-엑스포에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VR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 경주시)
엑스포에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VR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 경주시)

경주타워 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는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과 ‘플라잉 VR 알바트로스’는 첨단 ICT융합 프로그램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을 첨단 기술과 접목해 VR 콘텐츠로 만든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관’과 ‘플라잉 VR 알바트로스’는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다.

신나고 역동적인 볼거리인 국내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FLYing)과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을 그린 무용극 바실라도 놓칠 수 없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5월 황금연휴기간을 맞아 경상북도와 연계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 좋은 콘텐츠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5월 황금연휴 관광 大바겐’을 실시한다.

할인기간은 오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16일간으로 경주엑스포공원 통합권을 30%~40%(7,000원→5,000원 / 5,000원→3,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그 외에도 경주타워 유료이용객을 대상으로 쥬라기로드와 첨성대영상관 중 1개의 유료관을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공연 플라잉과 바실라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15년 개관한 경주 솔거미술관은 신라와 경주의 전통을 잇는 전시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5월2일부터 열리는 박수근 특별전은 경주솔거미술관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기획전시이다.

이번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은 독자적인 작품 기법을 확립한 화가 박수근의 발자취를 따라 그의 미학의 근본을 둔 도시, 경주에서 박수근의 예술적 혼과 흔적을 찾고 작가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전시이다.

박수근 화백은 생전 신라 문화에 관심이 많아 자주 경주를 왕래하였고, 특히 경주 남산의 자연풍경에 심취되어 화강암 속 마애불과 석탑에서 본인만의 작품기법을 연구했다. 신라 토기와 석물조각들을 탁본하고, 프로타주 기법을 사용해 화강암의 질감을 구사해 입체감을 부조(浮彫)시킨 방법들이 작가 자신만의 예술적 모태가 되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윤범모 전시총감독은 “박수근은 신라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경주를 찾아 직접 불상과 석탑을 살펴보았고 미국인 애호가에게 손수 찍은 탁본을 선물하기도 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경주라는 장소·신라문화와 박수근이라는 화가의 접점을 찾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박수근 화백의 경주특별전은 오는 8월31일까지 계속되며, 개막식은 5월12일(금)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17회 경주신라도자기축제는 단순히 도자기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이색 이벤트를 선보인다. 행사장 내 무대에서는 이색적인 문화공연과 민속놀이가 상시적으로 열린다.

도자기에 동전을 던져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운의 동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도자기 알뜰경매와 깜짝 세일 등은 놓치기 아까운 이벤트다.

가마를 설치해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라꾸가마’ 시연이나 물레 제작 시연을 통해 옹기와 도자기 만드는 기법의 차이를 경험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물레 제작 시연과 체험은 어린이들의 교육에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이어 초벌한 도자기에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체험, 도자기 만들기 대회, 전통차 시음행사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행사 기간 중 장애인과 다문화가족들을 초청한 행사도 마련되어 다양한 지역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제17회 경주신라도자기축제 개막식은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임병철 경주도예가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월29일(토) 14시30분 경주엑스포 공원 내 천마광장에서 열린다.

국가대표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은 지난 4월부터 2017년 상반기 공연을 시작했다. ‘플라잉’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7년 차를 맞은 경주의 대표적인 상설공연이다.

플라잉은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21세기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유쾌하게 담은 넌버벌 형식의 공연이다.

특히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 등 각 분야의 국가대표 급 배우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퍼포먼스는 경주를 찾는 관람객의 오감을 깨울 것이다.

무용극 바실라는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을 바탕으로 페르시아와 신라, 아랍 등 각 문화 간의 만남, 충돌과 융합의 과정, 그로 인한 새로운 에너지를 그려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매일 19시 30분 열린다.

플라잉과 바실라는 5월 황금연휴 기간 중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객을 기다린다. 공연의 정상가는 대인 3만원, 소인 2만원이다.

경주엑스포공원의 상설전시 중 동양 최대의 화석박물관인 ‘쥬라기로드’는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쥬라기로드의 전시관은 광물관, 고생대관, 중생대관, 신생대관, 규화목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천5백여점에 이르는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쥬라기로드 앞 쉼터의 공룡모형과 규화목 등은 경주엑스포 공원 최고의 ‘포토 핫플레이스’로 어린이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석굴암HMD 트래블 체험’과 ‘플라잉 VR 알바트로스’는 문화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ICT 프로그램이다. HMD(Head Mounted Display·머리 덮개형 디스플레이)와 모션 센서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석굴사원인 ‘석굴암’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플라잉 VR 알바트로스’는 체험자가 플라잉 컨트롤러에 누워 직접 몸을 움직이며 도시 상공과 우주공간을 자유로이 비행하는 첨단 가상현실 콘텐츠로 어린이나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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