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8시 전국적으로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투표함이 개표장소에 속속히 도착했다.
경기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는 개표 종사원들이 참석해 오후 8시18분부터 투표함 개봉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오후 8시 이후부터 각 투표소에서 이송한 투표함이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에 잇따라 들어왔다.
앞서 처인구 선거관리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정하고 원만한 개표진행을 위해 개표종사원 여러분은 안전하고 정확하게 개표를 해 주기를 바라며 선관위에서는 개표사무를 방해하거나 개표를 문란하게 할 경우에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니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표 시작에 앞서 각 정당 참관인들은 개표장소로 투표함이 속속 들어오자 선관위 관계자가 있는 자리에서 일일이 투표함을 확인하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 촬영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어 투표함 중에서 사전투표함은 오후 9시 투표함이 개시돼 투표를 일일이 분류했다.
이날 경기 용인시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일일이 투표함을 확인하고 투표 개봉시와 집계, 정리 등 정확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이곳 저곳 다니며 투표용지 확인에 열중했다.
이 밖에 경기 용인소방서 일부 소속 대원은 선관위에서 지정한 지정석에 앉아 개표 과정을 지켜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실내 체육관 내 주변에는 투표함이 정확히 일치하는지를 선관위 관계자가 일일이 확인하고 주변에 경찰관들이 배치돼 개표장에 출입 여부에 대해 삼엄한 경비를 섰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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