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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강신윤 기자 = 대구참여연대는 10일 논평을 통해"이번 제19대 대선을 적폐청산, 정치개혁을 염원한 대구 촛불시민들의 승리"라고 평했다.

대구참여연대는 논평에서 먼저"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 및 제 정치세력은 촛불민심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겸허하게 살펴보고 성실을 다해 국정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헌정파괴, 국정농단 세력을 단호하게 응징하고, 대통령 권한과 검찰과 국정원 등 국가기구 및 선거법 등 정치제도를 개혁해 더 나은 민주정치를 안착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정경유착 등 뿌리깊은 부정부패와 관료주의, 갑질과 횡포, 특혜를 엄벌하고 불공정을 혁파해야 하며, 극심한 양극화로 고통받는 약자들의 처지를 개선해 사회적 평등과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는"경제적 이익, 성장의 열매는 양질의 일자리와 국민들의 소득으로 돌아가야 하며, 사회복지를 대폭 확충해 삶의 안전망을 확보하고 저출산, 고령화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일 위안부협정, 한미 사드배치 등 졸속적, 굴욕적 외교로 상처입은 국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주권국가의 자주성과 국익을 지켜야 한다"며"남북관계를 복원하고, 주변국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해 한반도 평화와 경제적 공동번영을 이끌어낼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촛불민심을 제대로 반영, 실행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조각부터 정당간의 협치만이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토론, 결정하는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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