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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는 조충훈 시장 주재로 새 정부 정책 대응방안 보고회를 가졌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어느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지역 주민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발굴에 나서는 시의 행보는 시민들에게 정부 출범과 함께 지역발전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순천 관련 공약 실천방안 등 8개 분야의 37개 사업이 제시돼 다양한 대응책이 논의됐다.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설치 예정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통해 이뤄질 전망으로 향후 정책방향이 마련되면 보다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먼저 일자리와 복지분야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대책을 비롯한 청년 취․창직 센터 조성, 일자리 전담 매니저 지정 등 일자리 확대방안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치매센터 건립 등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세대별 대응전략이 함께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순천공약인 마그네슘 부품 클러스터 단지조성에 대해서는 복합연구센터 건립, 생산기지 인프라 구축 등 전라남도와 포스코 등과 협업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부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국가정원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 시기 대통령 방문과 관련해서는 정원산업디자인전을 개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정부 정책에 대한 다양한 대응책이 제시돼 스마트코리아 구현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7개 분야 사업추진과 미세먼지 저감 정책으로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대구축 등이 제시됐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산업화시대 말미부터 발 빠르게 도시의 방향을 생태와 자연으로 집중했던 순천시의 환경정책은 이번 새 정부 정책기조와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으며 민선6기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포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에너지정책도 이번 문재인 정부 환경정책의 핵심 사안이며 순천시가 꾸준히 실천해 온 시대정신의 결과물로써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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