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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 운영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6-13 08: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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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포경찰서가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김포경찰서)
김포경찰서가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 (김포경찰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김포경찰서(서장 최재천)는 관내 운전면허학원과 협업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4개국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근로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해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한다.

체류외국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운전면허인데 한국어가 서툴고 전문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등 필기시험에 어려움을 겪어 면허취득을 못해 무면허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는 대부분 평일에 근무해 운전면허시험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김포서는 외국인 주말반을 개설해 면허취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취업 기회를 확대해 국내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NSP통신-김포경찰서 운영하는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수강생들과 단체사진 촬영. (김포경찰서)
김포경찰서 운영하는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수강생들과 단체사진 촬영. (김포경찰서)

방글라데시 출신 외국인근로자 A(40)씨는 “한국에서 면허가 필요해도 취득방법을 몰라 많이 고민했었다. 이렇게 경찰이 도와주니 참 좋다”며 “한국어와 지리에 서툰 우리를 위해 경찰관이 시험장까지 같이 가주고 응시원서 작성도 도와줘 너무 감사하고 이번 기회에 꼭 면허를 취득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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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김포경찰서장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들이 운전면허의 필요성을 느끼나 낯선 이국에서 선뜻 면허를 취득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경제적 자립, 취업 등 사회활동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김포경찰은 앞으로도 안전한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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