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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김영환 센터장이 신장장애인협회 포항지부 세미나서 '혈액투석경로 협착의 모니터링과 인터벤션 시술'에 대해 특걍을 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17일 병원 대강당에서 김영환 말초혈관센터장의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지부가 주최한 ‘제1회 아주 특별한 건강세미나’에 장소 제공과 함께 진행됐다.

강의 주제는 ‘혈액투석경로 협착의 모니터링과 인터벤션 시술’로 혈액투석을 자주 받아야 하는 100여명의 신장병 환우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

국내 인터벤션 시술 권위자인 김영환 센터장은 △혈액투석경로 협착의 원인 △혈액투석경로 협착 자가 모니터링 방법에 대해 집중 강의하고 혈액투석 동정맥루 기능부전에 대한 오랜 연구와 경력을 바탕으로 한 사례를 설명했다.

강연을 들은 한 신장병 환우는 “평생 혈액투석을 하며 살아야 하는 환우 입장에서 굉장히 유익한 강의였다”며 “특히 저명한 의료진의 강의를 포항에서 직접 듣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혈액투석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오랜 기간 혈액투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강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포항에 700여명의 신장병 환우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욱 많은 환우들에게 치료와 강연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벤션 시술이란 전신마취와 피부를 절제가 필요 없이 국소마취만으로 몸에 작은 구멍을 낸 후 혈관에 카테터를 삽입해 혈관을 통해 치료하는 시술을 말한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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