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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국내 시장 강제 점령 시작?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7-18 19:48 KRD2
#배틀그라운드 #국내확산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배틀그라운드 열풍이 국내로 확산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국내 정식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게임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의 7월 3째주(7월 10일~16일) 순위는 전체 게임순위 6위, 장르내 순위 3위에 랭크됐으며 전체 점유율 3.24%, 장르내 점유율 11.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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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는 지난 7월 8일 게임트릭스에 처음으로 순위에 잡혔고 당시 2.80% 점유율로 출발했다. 이후 12일 6위, 14일부터 17일까지 5위를 기록하며 온라인 FPS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중순경 정식 출시가 아닌 버전으로 미국의 온라인게임 플랫폼 ‘스팀의 얼리억세스’에 먼저 선보였다. 그러다 약 4개월 만에 한국을 강타하고 있다.

유저들이 배틀그라운드를 PC방에서 즐기기 위해서는 별도 설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더불어 아직까지 PC방 전용 서비스가 마련돼 있지 않아 게임이 설치돼 있어도 배틀그라운드를 스팀에서 구입해야 즐길 수 있다. 외에도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라는 점을 고려하면 배틀그라운드는 대박조짐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10위권 내로 안착하면서 FPS 상위권 장르인 오버워치, 서든어택 등의 증감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배틀그라운드의 열풍이 이어진다면 FPS장르의 고정됐던 순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배틀로얄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는 외딴 섬에서 총 100명의 플레이어가 다양한 무기와 전략을 이용해 마지막 1명이 살아남는 순간까지 전투를 하는 게임이다.

블루홀스튜디오는 배틀그라운드를 오는 4분기 정식 발매할 예정으로 현재 국내 PC방을 담당할 업체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스팀 출시 16일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고 지난 13일 기준 해외서만 총 500만장을 판매했다. 동시접속자는 약 3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누적 매출이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게임전용 인터넷 개인방송 트위치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에 맞먹는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다.

e스포츠 업계에서도 배틀로얄방식의 배틀그라운드는 e스포츠 종목으로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국내 개발사가 개발하고 있는 게임으로 오랜만에 세계적인 게임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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