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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달러화대비 원화가치 2%↑…환율 변동성 축소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7-19 13:26 KRD7
#외환시장 #한국은행 #달러 #원화 #환율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올해 2분기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의 ‘2분기 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원·달러 환율은 1144.1원으로 전분기말(1118.4원) 대비 25.7원 상승했다. 원화값이 3개월 동안 2.2% 절하된 셈이다.

즉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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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요소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 경계감에 따른 것이다.

G20(주요 20개국) 통화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0.41%로 1분기(0.49%)보다 축소됐다.

NSP통신-<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남아프리카공화국(0.79%), 브라질(0.69%), 러시아(0.62%), 멕시코(0.55%), 터키(0.54%), 아르헨티나(0.40%)는 우리나라보다 변동률이 높았다.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는 유로지역 정치적 불확실성 축소와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원화는 올해 1분기 엔화 대비 2.0%, 위안화 대비 3.9%씩 절하됐다.

환율 변동성은 전 분기보다 축소됐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평균 4.2원(변동률 0.37%)으로 1분기(5.7원)보다 1.5원 줄었다.

변동 폭이 2014년 3분기(3.0원)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최저치다.

하루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를 나타내는 일중 변동폭은 5.8원, 변동률은 0.51%로 전분기(변동폭 7.9원, 변동률 0.59%)보다 축소됐다.

2분기 국내 은행 간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는 230억7000만 달러로 전 분기에 비해 6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외환스와프가 112억1000만 달러로 7.0% 늘었고 현물환 거래는 89억3000만 달러로 1.9% 줄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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