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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사동90블록 복합개발사업 본격 추진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7-21 12:58 KRD7
#복합개발사업 #안산시 #청년고용 #실물경제 #시장경제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3조원의 부가가치 약 6만여 명의 취업 및 경제효과 커

NSP통신-지난해 10월 제종길 안산시장(가운데)이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 지역상생 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안산시)
지난해 10월 제종길 안산시장(가운데)이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 지역상생 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안산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10년 넘게 지속돼 오던 장기 민원을 해결함과 동시에 장·단기적인 세수 확보로 안산시 재정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

2005년 자동차 경기장으로 추진되다 업체 부도로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던 일명 ‘챔프카 경기장’ 부지에 진행되는 ‘사동90블록 복합개발사업’이 그것으로 안산시는 이곳을 단순 주거공간이 아닌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90블록 내 건립될 ‘스마트 팩토리 제조혁신센터’는 최근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적극 지원하기로 발표한 ‘안산 사이언스밸리’의 한 축으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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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사가 한창인 ‘사동90블록’은 안산시가 수자원공사로부터 900여 억원에 매입했던 것을 사업자에게 8000여억 원에 매각함으로써 9배의 세수 증대를 이뤘다.

또한 이를 통해 그동안 재정이 부족해 시행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다각적인 투자가 이뤄져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이뤘다는 평가다.

더불어 토지 매매대금뿐만 아니라 취득세 및 재산세 등 매년 200억원 이상의 세수가 예상돼 시 재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사업자와 맺은 ‘지역 상생협약’을 통해 총 공사비의 30%를 지역으로 환원하는 방식이 눈길을 끈다.

실제 사업자는 안산 지역 업체의 장비와 인력을 중심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많은 공사 관계자들이 먹고 자고 쉬는 데 들어가는 지출도 대부분 안산에서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지역산업연관표에 따르면 이번 사동90블록 개발사업은 약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3조원의 부가가치 약 6만여 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이 인구 감소 방지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노후된 주거 환경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인근 도시로 유출되던 상황에서 ‘신안산선’이라는 교통 호재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주거지가 개발됨으로써 인구 유입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안산선은 당초 현재 운행 중인 4호선 중앙역까지만 계획됐던 것을 사동90블록사업과 연계해 노선 연장의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주변에 들어서는 세계정원경기가든(옛 쓰레기매립장)과 맞물려 안산 동남부권의 추가 개발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화를 선언한 안산시는 사동90블록 내에 스마트 팩토리 제조혁신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미 그 주변에는 한양대와 경기테크노파크 등이 모여 있는 안산 사이언스밸리에 약 4000여 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이곳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만큼 성공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사동90블록 개발은 장기적으로 방치돼 있던 골칫거리를 해결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자 신안산선을 호수동과 사동까지 연장시킨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고 더구나 지속적으로 세수를 확대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전개도 가능해졌다”며 “나아가 사동90블록의 일부를 안산 사이언스밸리의 한 축으로 개발함으로써 안산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융·복합의 모범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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