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21~23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지넥스트 게임잼(G-NEXT GAMEJAM)결과발표 후 참가자들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콘텐츠진흥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 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3회 지넥스트 게임잼(G-NEXT GAMEJAM)’이 ‘원’을 주제로 지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무박 3일 동안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진행되는 ‘지넥스트 게임잼(G-NEXT GAMEJAM)’은 재즈 연주자들의 즉흥연주(JAM)처럼 개발자들이 즉석에서 팀을 이뤄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이며 약 250명의 개발자들이 참가 신청을 했고 그 중 64명이 선발돼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촉박한 일정에 쫓기며 게임을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행사 기간 동안 쪽잠을 자며 오롯이 개발에 몰두해야 한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어려움이 따르지만 게임을 만드는 과정을 즐기는 개발자들에게 게임잼은 축제와도 같은 행사이다.

지넥스트 게임잼(G-NEXT GAMEJAM)에서 우수게임상을 받은 히어로 오브 스타. (경기도콘텐츠진흥원)

게임 개발에 앞서 이석호 경기 게임아카데미 교수는 ‘인디로 가자’는 주제로 소규모 게임의 비전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강연을 진행했으며 인기 게임BJ 기미티와 김왼팔이 참여해 게임잼 현장중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참가자와 그들의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본격적으로 게임개발에 몰두한 참가자들은 48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만에 높은 퀄리티와 참신한 재미를 가진 게임들을 개발해 냈다.

영웅이 돼 별들을 지키는 영웅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 서클 액션 RPG 게임 ‘히어로 오브 스타(Hero of Star)’, 원형의 맵에서 외계인과 사투하는 2인 협력 슈팅 액션 게임 ‘EVAC 66.6’, 선도부가 돼 불량학생을 선도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검사학원’은 참신한 기획과 높은 완성도로 심사위원단 뿐만 아니라 동료 참가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넥스트 게임잼(G-NEXT GAMEJAM)에서 프로그래밍상을 받은 EVAC 66.6.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유다엘 인디게임 퍼블리셔 다에리 소프트의 대표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들이 많았다”며 “퍼블리셔의 입장에서도 조금만 손을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작품들도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 과장은 “앞으로도 게임 개발자들의 네트워킹, 협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과 개발자 양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에 대한 후속지원으로 바이럴 마케팅과 게임전문 BJ(MCN 크리에이터)의 리뷰 등 홍보지원을 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