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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경찰, 낙동강 투신 50대 여성 구조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08-02 18: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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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공사관계자와 협력, 발빠른 대처 통해 소중한 생명 구해…진료 거부 자살 기도 여성 손수 설득하기도

NSP통신-성주경찰서 선남파출소 정왕곤 경위와 대교 공사관계자가 A씨를 구조하는 모습 (경북성주경찰서 제공)
성주경찰서 선남파출소 정왕곤 경위와 대교 공사관계자가 A씨를 구조하는 모습 (경북성주경찰서 제공)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북성주경찰서(서장 도준수)는 2일 성주대교 교각에서 평소 우울증으로 신병을 비관해 강 아래로 투신 자살을 시도한 50대 여성을 구조했다.

선남파출소 정왕곤 경위는 성주대교 난간에 붙어 대구방향으로 중년의 여성 1명이 걷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고 현장으로 급히 출동했다.

정 경위가 순찰차를 이용해 대교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A씨가 투신 자살을 시도했고, 당시 대교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인 공사관계자와 협력해 구명환을 던진 직후 119 구조대와 함께 공사용 크레인을 동원해 A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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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날 기습폭우로 강 수위가 높아진데다 유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 경위의 발빠른 대처가 없었더라면 자칫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뻔한 상황이다.

구조된 이후에도 A씨는 저산소증 증세임에도 불구하고, 후송병원 담당의사의 진료를 끝까지 거부하다가 정 경위의 거듭된 설득으로 현재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선남파출소 정왕곤 경위는 “자칫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 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경위는 “앞으로도 경찰관으로서 사명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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