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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경북성주경찰서(서장 도준수)는 2일 성주대교 교각에서 평소 우울증으로 신병을 비관해 강 아래로 투신 자살을 시도한 50대 여성을 구조했다.
선남파출소 정왕곤 경위는 성주대교 난간에 붙어 대구방향으로 중년의 여성 1명이 걷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고 현장으로 급히 출동했다.
정 경위가 순찰차를 이용해 대교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A씨가 투신 자살을 시도했고, 당시 대교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인 공사관계자와 협력해 구명환을 던진 직후 119 구조대와 함께 공사용 크레인을 동원해 A씨를 구조했다.
당시 전날 기습폭우로 강 수위가 높아진데다 유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 경위의 발빠른 대처가 없었더라면 자칫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뻔한 상황이다.
구조된 이후에도 A씨는 저산소증 증세임에도 불구하고, 후송병원 담당의사의 진료를 끝까지 거부하다가 정 경위의 거듭된 설득으로 현재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선남파출소 정왕곤 경위는 “자칫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 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경위는 “앞으로도 경찰관으로서 사명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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