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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마이크로 로봇연구회’, 경북도 최우수 동아리 선정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8-07 18: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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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경일대 마이크로 로봇연구회팀. (경일대학교)
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경일대 ‘마이크로 로봇연구회’팀. (경일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경일대 로봇공학과 동아리 ‘마이크로 로봇연구회’팀이 자동으로 안전벨트가 채워지는 시스템을 개발해 경상북도가 선정하는 최우수 벤처 창업 동아리에 선정됐다.

500만 원의 지원금은 창업아이템 개발 및 사업화 실현에 쓰일 예정이다.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벤처 창업동아리 지원사업’은 도내 대학생들의 벤처 창업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해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0개 창업 동아리를 선발(최우수(1), 우수(4), 장려(5))하여 차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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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아이템의 사업 실현 가능성, 독창성, 창업 성공 가능성, 동아리 활동 실적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

경일대 ‘마이크로 로봇연구회’는 자동으로 탈착이 가능한 자동차 안전벨트를 사업 아이템으로 삼았다.

이 아이템은 독창성이 뛰어나고, 창업 실현 가능성이 높음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이경로 회장 외 9명의 학생들은 지난 2월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자동 탈착식 자동차 안전벨트’ 사업 아이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여러 사례조사를 거쳐 일반적으로 가까운 거리를 주행할 때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주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짧은 거리지만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기존의 안전벨트는 수동식 안전벨트로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스스로 조절하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자동 탈착식 자동차 안전벨트’를 개발해냈다.

이는 기존의 안전벨트와 같은 형태이지만, 자동으로 안전벨트를 탈착함으로써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압력 센서를 이용해 탑승자의 착석을 확인한 후, MCU(제품을 제어하기 위한 전용 프로세서로 컴퓨터의 중앙연산처리장치(CPU)에 해당)에서 모터제어 값을 모터에 전송하고, 폴리카보네이트의 탄력성을 이용하여 클립과 버클을 도킹시켜 자동으로 안전벨트를 제어하는 기술을 사용했다.

이로써 안전벨트의 발전과 차량 탑승자 안전장치의 발전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정도 높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 제품과 제어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특허 등록할 예정이며 사업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현재 STP전략, 4P전략, SWOT분석까지 마친 상태이며, 스마트 카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리 회장 이경로 학생(로봇공학과 12학번)은 “여름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동아리 연구실에 나와 ‘2017 대학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를 준비 중이며 이 아이템을 토대로 논문을 작성해 ‘제어로봇시스템학회(ICROS)’에도 참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봉수 지도교수(로봇공학과 학과장)는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캠퍼스 벤처창업동아리에 2012년 최우수, 2014년 우수, 2015년 우수, 2016년 최우수에 이어 이번 해에도 최우수 동아리에 선정돼 지도교수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연이은 성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일대 로봇공학과 ‘마이크로 로봇연구회’는 93년 창단했으며, 마이크로프로세서, 임베디드시스템을 활용해 마이크로로봇 등 각종 창의적인 로봇을 제작하고 연구하는 동아리이다.

전공분야 관련 학술 연구, 신기술 개발 또는 이와 관련된 산업체 공동 작품 제작, 교내외 작품전시, 취업·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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